부동산의 틈새시장 미분양 '줍줍' 을 노리자

 

내 집 마련을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다 보면 역시 새로 지은 아파트에 마음이 갑니다. 편의시설이나 가까운 학교, 정리된 도로, 공원, 도서관등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파트를 찾다 보면 아무래도 서울 중심부와 조금씩 멀어지게 되며, 서울의 기존 아파트와 1990년대 초반에 지은 신도시 아파트는 이미 노후 아파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아파트에는 소득이 적은 은퇴한 고령 가구가 많이 살고 있으며,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재건축이 결정된다고 해도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하며, 이때는 앞으로 좋아질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미분양 줍줍

 

'줍줍'은 하락장에서 저렴할 때 산다는 의미이며, 대표적인 주거와 투자 상품인 아파트 역시 줍줍이 가능할 때도 있는데, '미분양'물량이 늘어날 때입니다. 미분양의 틈새를 노리기 위해서는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 일시적으로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럴 때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것인지, 도로나 지하철이 개통되지 않아 살기에 불편해 미분양이 된 것 인지 파악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미분양 원인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지만, 일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 수도권에서 2008년부터 급증한 미분양은 2014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분양이 좋은 이유

 

1.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1,2 순위에 발생한 미분야 아파트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시스템 '한국 부동산원 청약 홈'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 홈

 

2. 아파트의 동호수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

 

3. 계약금 할인,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무료 확장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를 털기 위해 건설사들이 각종 혜택을 제공합니다. 분양가를 할인하는 곳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줍줍'이 가능합니다.

 

- 열악한 위치가 개설될 여지가 보이지 않거나 아파트 자체의 하자도 걸림돌이 되며, 주변 혐오시설 문제도 미분양이 된 경우는 구매해서 안되며, 이런 아파트는 계속 미분양으로 남아서 향후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줍줍' -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개선대책

 

지하철이 들어온다는 말만 들이고 실제로 들어오기까지 오랜 시간 걸리는 사례를 자주 경험했는데, 지하철역을 서로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바람에 노선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문난 곳만 찾다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는 확정된 곳을 찾는 곳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검색하면 확정된 노선과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광역교통2030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검색하면 확정된 노선과 앞으로의 계획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30년까지의 수도권 철도망 계획을 잘 살펴보고, 2030년이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저평가된 지역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계속 지켜보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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