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tipping point)는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라는 뜻으로, 작은 변화들이 일정 기간 쌓인 상태에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순간을 말합니다.
티핑포인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변화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며, 예를 들어 인기 없던 제품이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는 순간, 작은 변화들이 일정 기간 동안 누적되어 임계점을 넘어설 때,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이 대중에게 급속도로 확산될 때 티핑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보잘것없는 전자레인지는 20년 동안 미지근한 판매량으로 1980년대에 들어서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주방에 보급되었습니다. 최신 전기차 채택 곡선에 따라 신차 판매의 5%가 완전히 전기차로 전환되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TV, 휴대폰, LED 전구 등 대부분의 성공적인 신기술은 S자형 채택 곡선을 따릅니다. 판매는 얼리어답터 단계에서 빠르게 움직이다가 주류가 되면 빠르게 움직입니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5%가 변곡점인 것입니다. 그 수준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자동차 비용, 충전기 가용성 및 운전자 회의론과 같은 보편적인 문제가 수소에 대해 해결되면 대중은 곧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전기차가 5% 넘었다는 국가들을 보면 불과 4년 후 25%로 급증하는 추세가 있다는 겁니다. 1년 전까지는 19% 개국이 5%를 넘었으며, 이제는 23개국이 5%를 넘었습니다.
5% 티핑포인트를 넘은 국가들은 빠른 채택률을 보였으며, 여는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짐에 따라 성장률은 둔화되는 조짐이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신차의 80%에 도달한 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5%는 묘한 시점인데, 5%를 넘으면 쭉 가속된다는 점과 5%가 되지 않으면 올라가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티핑포인트 5%의 경계는 여전히 말이 많고 논란의 소지가 많은 변곡점입니다.
미국의 경우 픽업트럭이 대세인 시장이고 대형 SUV가 워낙 인기이며, 다른 나라보다 차 안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가장 긴 나라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로 한 번에 갈 수 없는 거리를 가야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미국은 가솔린의 나라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도 작년에 비해 전기차 보급률 42% 증가했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가속되는 일만 남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가솔린 엔진으로 뒷받침되는 더 작은 배터리가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더 빨리 채택했으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대부분 하이브리드를 건너뛰고 순수 전기차로 직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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