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간판스타 이정후가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언론들에 이어 MLB.COM까지 일제히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 1,300만 달러에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입단 계약은 우리 돈으로 총액 1,484억, 1년 연봉이 247억 원이 넘는 셈입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총액 규모 4,000만~9,000만 달러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될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높은 액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일단 3년 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과거 팀 동료 김하성과 비교해 보면, 김하성이 최대 5(4+1)년 총액 3,900만 달러(2,800만+1,100만$)를 받았으며, 이정후는 총액으로 3배 가까이 더 받은 셈입니다.
물론 10년 전이라는 걸 고려해야 하지만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총액으로 계약한 타자는 추신수입니다. 추신수는 2013년 당시 7년에 1억 3,0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이정후가 추신수보다 더 받게 된 것입니다. 당시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정후는 엄청난 대박을 터트린 것인지 가늠이 됩니다.
4년 전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과 비교해도 엇비슷한 규모입니다. 총액에서는 이정후가 앞서고 평균 연봉에서는 류현진이 앞서는데, 류현진은 이미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까지 기록한 뒤 맺은 계약이었으므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이정후에게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보스턴과 5년에 계약한 일본인 투수 야수 요시다는 총액 9,000만 달러를 받은 요시다보다 결국 이정후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셈입니다. 계약서에는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이정후는 KBO에서 7년간 타율 0.340로 개인 통산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이정후는 KBO에서 7 시즌을 보낸 후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되어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기회를 찾았는데, 만약 이정후가 전체 계약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 남는다면 자이언츠는 히어로즈에 1,882만 5천 달러의 포스팅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총지출액은 거의 1억 3,2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정후는 25세에 나이도 어리지만 KBO커리어 동안. 340/. 407/. 491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고, 어떤 시즌에도. 318 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중견수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꼽혀 MLB에 도약한다면 공격, 수비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거대 구단에 속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박 계약에 어울리는 멋진 활약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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