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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고소득, 공무원, 자영업자에게 필수 계좌

 

IRP를 잘 활용하면 특수직역연금 가입자들이 노후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대부분 은퇴 후 넉넉한 연금을 받는 모습이 떠오를 것인데 현실은 다릅니다. 앞으로 받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는 연금을 웃돌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 또한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저축 외 추가로 적립 IRP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IRP는 세액공제+연금 증액 두 가지 효과를 누리기에 IRP만 한 금융계좌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공무원 연금, 국민연금, 연금저축(개인연금) 모두 합산해서 일정 금액이 넘으면 중과세해서 세금 때문에 개인연금을 기피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2013년에 연금소득세 세법이 개정되면서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수령금액이 분리과세 기준금액 대상 연금소득에서 빠졌습니다. 

 

공무원, 군인, 선생님들도 연금저축에서 받는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종합과세가 되지 않고 낮은 세율(5.5~3.3%)로 과세를 종결지을 수 있습니다. 

 

 

  • 고소득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IRP

 

고소득자의 소득공제 한도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IRP는 가입자의 소득 수준과는 상관없이 최대 700만 원까지의(50세 이상은 900만 원)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소득 자영업자가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IRP에 가입하면 좋습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까지 종합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IRP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은 이를 찾아 쓸 때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 즉, 계약을 해지하거나 연금을 받을 때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죠. 그래서 고소득자들이 세액공제 혜택이 없어도 연간 1,800만 원씩 내는 것입니다.

 

 

IRP VS 연금저축 차이점 

 

  • 정기예금 투자 불가 VS 투자 가능

 

연금저축계좌는 실적배당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으나, IRP는 원리금 보장상품과 실적배당상품 모두 투자가 가능합니다. 즉, 연금저축계좌는 MMF, 채권형/주식형, 국내/해외, ETF 등 실적배당상품만 투자할 수 있으나 IRP계좌에서는 이외에 정기예금이나 ELB 같은 원리금 보장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IRP계좌에서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 연금저축은 이러한 제한이 없어서 100%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인출 가능 VS 일부 인출 불가

 

연금저축계좌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나 IRP는 중도인출 사유에 한정하여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IRP의 경우 필요하다면 16.5% 기타 소득세를 내고 전액 해지해야 합니다. 

 

단, IRP도 연금 수령 요건이 되면(55세 이상, 5년 이상) 연금 개시 신청 후 자유롭게 인출은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건 인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세금을 안내는 게 아니고 세액공제를 받는 금액(=세제 적격)에 대해선 세금을 내야 합니다. 

 

 

  • 계좌관리 수수료가 있다 VS 수수료 없다

 

연금저축은 별도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가 없으나, IRP의 경우 운용/자산관리 수수료가 있습니다. 적립 IRP의 경우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 퇴직급여를 운용하는 퇴직 IRP의 경우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도 계좌관리 수수료가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할 경우 펀드에 기본적으로 붙는 수수료나 운영보수는 IRP든 연금저축이든 똑같이 발생합니다.

 

IRP   연금저축계좌
[원리금 보장상품]
정기예금, ELB
[실적배당상품]
채권형~주식형펀드
*30이상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함
상품 [실적배당상품]MMF
채권형/주식형, 국내/해외 등
원리금 보장상품 없음
중도인출 사유에 한정하여 가능
55세 이상이면 연금 개시 신청후
자유롭게 인출가능
일부인출 언제든지 자유롭게 인출 가능
16.5%차감
55세 이상이면 연금으로 수령시
저율의 연금소득세 적용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펀드보수별도
수수료 수수료 없음
펀드 보수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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