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반응형

 

최근 특이하게 생긴 못이 온라인 쇼핑몰에 생겨 한 번 구매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제품명은 앵커 못이라고 하며, 우리가 흔히 작업자들 사이에서 앙카 또는 앙카볼트, 앙카 못이라고 하는 앙카(anchor)는 사실 '배의 닻' 즉, 바닥에 닻을 내려 선박을 고정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죠.

 

닻(Anchor)은 갈고리가 있어 던지면 중량과 갈고리가 바람과 수류에 밀리지 않도록 배를 정박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앙카 못도 바로 그런 원리입니다. 못이 앙카와 함께 일체형이 되어 있어 벽 안에서 확장되는 갈고리 원리를 이용한 못입니다.

 

 

 

앙카 못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 보기에도 상당히 단단하고 야무져 보입니다. 아무래도 콘크리트용이다 보니 타격에도 무너지면 안 되겠죠. 이 앙카 못을 콘크리트 벽에 걸기 전에는 우선 앙카 못 외경만큼 콘크리트 벽을 뚫어야 합니다. 그래서 해머드릴이나 가정용 전동드릴과 외경이 좀 넓은 비트(기리)가 필요합니다.

 

앙카 못은 중앙이 절개되었는데, 벽에 드릴링 후 이 앙카 못을 삽입 후, 해머로 타격하면 절개된 사이에서 못이 들어와 절개된 살이 콘크리트 벽 속에서 확장되어 단단히 고정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이 앙카 못의 사이즈는 3 가지가 있는데 40mm, 50mm, 60mm로 홀 드릴링을 얼마나 할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게 좋습니다. 홀을 깊게 파면 길이만큼 깊이 들어가 중량이 나가는 브래킷이나 특정 선반을 뒷받침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가지 종류를 각 10개씩 구매해 보았죠.

 

 

 

앙카 핀 사이에 못이 들어가 있는 일체형 제품입니다. 튀어나와 있는 못 머리는 드릴 후 앙카가 벽 속에 완전히 삽입되면 망치로 못 머리를 때려 타이트하게 고정시킵니다.

 

우선 드릴 기리는 40mm 정도 너무 깊지 않게 뚫어줍니다. 콘크리트형 앙카 못이라 조금만 드릴 해도 콘크리트 먼지와 가루가 난장판이 됩니다. 드릴 시에는 진공청소기로 바로 밑에 두고 드릴링하면 바로 흡입되어 날리는 먼지 트러블은 없앨 수 있습니다. 

 

 

 

 

무사히 드릴을 하면 앙카 핀이 홀에 맞게끔 삽입시킬 수 있죠, 그런 다음 해머로 못 머리를 사정없이 때려줍니다. 하지만 앙카 핀을 꼽고 못 머리를 치면 되는 게 아니라 그 사이에 목적물을 걸어야 되겠죠, 즉 걸이를 할 만한 선반, 브래킷, 액자, 벽시계 등을 앙카 핀과 함께 걸어 줍니다. 

 

절대로 앙카 핀만 꼽고 못을 때렸다가는 벽 속에 확장되어 앙카 못이 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콘크리트 벽이다 보니 빼기가 무척 힘듭니다. 저 또한 모르고 때렸다가 가까스로 핀 자체를 뽑았는데 아주 엉망이 되고 말았죠.

 

 

 

이미 콘크리트 사이에 들어간 못을 빼는데 진땀을 흘렸습니다. 앙카 핀이 벌어지면서 아주 타이트하게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이 앙카 못은 무게가 적게 나가는 물건을 걸기보다는 중량이 나가는 물건을 걸거나 그런 해당 물건을 받칠 수 있는 홀더나 브래킷, 철제 선반 같은 것을 걸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앙카 못 자체가 묵직하기 때문에 또한 마른 벽, 콘크리트 벽, 시멘트 벽이면 맞는 제품입니다.

 

시중에는 합판, 석고보드용 앙카 못도 있지만 콘크리트용과 합판(석고보드)용은 다른 용도인 듯합니다. 

 

 

 

앙카 핀+못을 삽입 후에는 해머로 강력하게 타격해야 못 머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타격 앙카 못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대신 층간소음 때문에 낮에 작업을 해야 좋겠습니다. 

 

 

 

콘크리트 확장 앙카못 바로가기 👉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따라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