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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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흐름이 바뀌고 있고 누구나 홈쇼핑을 하고 누구나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이제는 광고가 아닌 직접 판매하는 때가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쇼핑'은 시대의 흐름을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에 라이브 쇼핑은 중국에서 시작했다고 봅니다. 사실 e-커머스 규모도 세계 1위입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면 '싸구려 덤핑'처럼 여기던 시절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고 흔히 사용되는 '위챗' '틱톡' '타오바오' 같은 어플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며 '영상' 그리고 '라이브'의 중심도 중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국의 주요 라이브 쇼핑 플랫폼

 

현재 중국은 2001년 온라인 커머셜 비율이 1% 반면, 현재는 50%를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PC보다 모바일 대중화가 훨씬 빠르기도 하죠, 이는 자연스레 소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수많은 기술도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맞춰 발전하고 있습니다.

 

  • 콰이 쇼우 - 틱톡 라이벌 '쇼트 클립 플랫폼'을 설루션을 발표하고 '콰이 쇼우 미니샵' 추가 BJ의 미니샵을 오픈
  • 도우인 - 2017년에 라이브 방송 기능을 도입, 2019년에 BJ 모집 프로젝트 발표
  • 도우위 - 타오바오, 징둥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링크와 공유 서비스를 도입
  • 위챗(Wechat) - 윗챗 공중 계정 라이브 방송 기능, 윗챗 미니 프로그램에 텐센트 라이브 HTML5 화면 추가
  • 하오칸 스핀 - 바이두가 하오칸 스핀에 라이브 커머스 기능 추가, 전자상거래 설루션 플랫폼 오픈

 

왕흥

 

왕흥은 중국만의 용어인데, 즉 인플루언서란 용어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왕흥은 라이브 쇼핑 시장이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를 얻으려면 왕흥에서 찾으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3가지가 있습니다.

 

  • 먼저 재미있어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성격)
  • 고객에게 제품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 세일즈를 실제 일으킬 능력이 필요합니다.

 

알리바바와 같은 대기업도 이러한 왕흥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그들이 좋아하는 왕흥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들에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들의 말에 신뢰를 한다는 점이 동시에 작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낸 것입니다. 

 

 

국내 라이브 쇼핑 플랫폼 종류

 

 

플랫폼마다 특징이 있는데 또한 자기에게 맞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저도 그립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주로 사용하는데, 셀러로서 두 플랫폼을 비교하면 느낄 수 있는 경험담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네이버 쇼핑 

 

  • 네이버 쇼핑 - 기획 라이브는 제휴 신청/ 오픈 라이브는 자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촬영이 가능하면 폰 세로 형태의 라이브를 PC,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획 라이브를 실행하려면 방송일에서 3주 전까지 쇼핑사업팀 제안 및 제휴를 통해 방송 날짜를 확정해야 하며, 오픈 라이브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등급이 '파워'이상이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 예약한 시간에 라이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

 

  • 카카오 쇼핑 - 카카오 쇼핑의 사전승인이 필요합니다. 촬영 장비는 DSLR 등 전문장비로 가능하며 화면 형태는 '가로'  주요 타깃은 2030 여성입니다. 카카오 쇼핑, 카카오 TV, 카카오 쇼핑 LIVE 채널에서 PC,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 페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어 카카오 페이를 이용해 결제한다면 혜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과 동일한 채팅 방식을 제공하는 점이 큰 메리트. 카카오 쇼핑 LIVE 또한 입점 업체 사전 승인이 필요하고, 일반 쇼핑몰도 사전 협의를 통한 승인을 받아 입점할 수 있습니다.

 

 

그립 (Grip)

 

  • 그립 - '입점 신청'을 해야 하며 스마트폰 가로형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타깃은 1030 여성이며, 그립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1인 라이브 커머스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양각색의 셀럽들이 마음껏 뽐내며 경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연예인 쇼호스트도 있으며  또한 '그리퍼'의 존재입니다. 그립에서는 '그리퍼'라 불리는 전문 호스트들이 판매자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며 라이브 쇼핑을 진행합니다.

 

 

 

소스 라이브 (SAUCE LIVE)

 

  • 소스 라이브 - '입점 신청'을 해야 하며 스마트폰 가로형태로 진행, 주요 타깃은 30대 중반 기혼여성입니다. 접속방법은 '소스 라이브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이 없더라도 상품 판매가 가능한 점, 소스 라이브에서는 '소스 메이커'가 있는데 판매자를 대신해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고 판매 콘텐츠를 기획 레벨부터 돕기도 합니다. 각 대형 유통채널과 해외 브랜드가 입점, 해외직구 상품의 종류, 구매 편의도가 높은 점이 장점입니다.

 

 

 

TVON

 

  • TVON - 제휴 문의를 합니다. 라이브는 DSLR, 셀렉트는 스마트폰, 화면 형태는 세로형입니다. 주요 타깃은 2040이며 티몬 홈페이지, 티몬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티몬 모바일과 연계하는 점, TVON 셀렉트는 판매자가 스스로 진행, 판매, 채팅, 이벤트 모두 도맡아 해야 하며, 쇼호스트를 섭외하는 것도 판매자가 해야 하는 점입니다. 

 

 

국내 라이브 쇼핑 그립과 네이버 쇼핑 특징

 

여러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 라이브 플랫폼이 있지만, 그중 그립과 네이버 쇼핑 플랫폼이 초보자나 중급 이용자에게는 편하고 익숙한 점이 있습니다.

 

  • 로그인

 

그립은 로그인이 필요 없이 방송을 감상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로그인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규 고객의 접근이 빠르기도 합니다. 반면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시청 전 로그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 인스타그램 연동

 

인스타그램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보고 그립을 접하는 고객의 수가 많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친분이 쌓여 고객은 판매자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인스타와 협업하지 않고 배너광고를 통해서 홍보와 판매의 성과가 뛰어난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의 광고는 댓글로 소통하고 미미하지만 판매자와 구매자의 친밀감을 쌓을 수 있고, 인스타 사용자가 많아 라이브 쇼핑 시장의 1대 고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 수수료 

 

네이버는 낮은 수수료율이 장점인데 3%의 수수료만 있지만 그립은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수수료율이 너무 높습니다. 매출액의 11%를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판매가의 60%를 공급가로 생각해 봤을 때 그립이 11%를 떼어가고 택배값 및 세금을 정산한다면 수익률이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을 위한 소품, 이벤트 물품 등 구매까지 포함한다면 수수료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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