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MAC(고내식용융합금도금강판) 특징과 사용 용도

 

POSMAC(고내식용융합금도금강판)은 아연(Zn)에 마그네슘(Mg) 3%, 알루미늄(Al) 2.5%를 더해 삼원 합금하여 도금하는 고내식성 도금강판입니다. POSMAC은 같은 용융아연도금(GI)보다 5~10배의 높은 내식성을 자랑합니다. 

 

기존의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한 경우 절단한 면은 아연 도금이 안 되어, 절단면 및 가공구 단면 내식성에 문제가 되어,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사용되는 경우 도금량을 올려도 내식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어 고급용도로는 사용이 제한받아 왔습니다. 이런 경우 아예 도금을 하지 않은 냉연 및 PO를 소재로 하용하여 수요회사에서 제품 가공한 후에 별도의 임가공 회사에서 아연도금욕에 완전히 담가서 도금을 하는 후도금 방식으로 작업을 하여 왔습니다. 

 

POSMAC의 특징

 

6개월에서 2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절단면까지도 얇은 필름층의 피막이 형성됨으로써 절단면 내식성이 확보되어 기존에 가공 후 도금 및 도장을 해 오던 것들이 많이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가도 용융아연도굼(GI, HGI)에 비하여 비싼 편이 아니라 기존 방식에 비하면 상당한 원가 절감할 수 있습니다.

 

POSMAC은 염수 내식성과 강알칼리(암모니아 등) 내식성도 매우 우수하여 해안가 시설 및 축산시설에도 적용하기 좋습니다. 

 

 

POSMAC은 평판 부분은 물론이고 절단면에 대한 내식성까지 갖추어야 하므로 2mm 이상의 두께에서는 상대적으로 도금부착량이 많아야 합니다. 310g/㎡ 도금량 기준으로 POSMAC은 25년 수명 보증서를 발행해 줍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 가능한 내구수명 기간은 50~100년까지 본다고 합니다.

 

사용용도

 

석고강판은 비교적 얇은 두께이면서 강하고 인체에 무해하여 식품이나 기름 등을 담는 용기 소재로 많이 사용하고, 용융아연도금강판은 비교적 도금량이 많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거나 그 이상 어려운 환경에서 내식성을 갖추어야 할 경우에 주로 사용하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은 비교적 양호한 환경 즉 실내 등에 있어 일차 보호가 되는 환경에서 내식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합금화 아연도금강판은 GI 수준의 내식성을 필요로 하면서 특히 도장성과 용접성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외판 소재 등으로 사용되고, POSMAC(고내식용융합금도금강판)은 염분이 많은 해안가나 태양광 구조물, 암모니아가 많은 축사 등 아주 혹독한 환경이나 절단면 내식성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유의사항

 

POSMAC이 자랑하는 절단면 내식성은 6개월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되면서 갖추어지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품을 설치하는 곳이 녹 발생이 유예될 수 있는 실내 같은 환경이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사용되는 경우에는 많은 비를 맞으면 절단면이 GI와 똑같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절단면 내식성이 갖추어지기 전까지 절단면 녹을 방지할 수 있는 은분, 아연분 등의 제품을 붓으로 발라주거나 스프레이도 뿌려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