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기준에 따라서 몇 가지가 있습니다. 달러(기축통화)와 교환 비율인지 아닌지 '시장 환율'과 '재정 환율'이 있습니다.
원화와 달러를 바꿀 때는 '시장 환율'
일반적으로 기축통화와 교환에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므로 '시장환율'이라고 하며, 기축통화는 국제 금융 거래, 무역 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이용되는 기본 통화를 말합니다. 미국 달러나 유로가 이에 해당됩니다. 달러는 기축통화이므로 달러 대 원화 환율은 '시장 환율'입니다.
원화와 엔화를 바꿀 때는 '재정 환율'
반면에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통화와 교환 비율은 '재정환율'이라고 하는데 재정 환율은 기축통화와 교환 비율을 기초로 기축통화가 아닌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교환 비율입니다.
먼저 기축통화인 달러와 원화의 교환 비율이 정해지고, 달러와 엔화의 교환 비율이 정해지면, 원화와 엔화의 교환 비율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시장(기준)환율이 달러당 1,000이고
엔/달러 기준환율이 달러랑 100엔이면,
원/엔 환율은 1000원/100엔, 즉 엔당 10원이 됩니다.
유로는 기축통화이지만 현재는 원화와 유로를 바로 바꿀 수 있는 시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로 환율도 시장 환율이 아닌 재정 환율로 취급하며, 달러 대 원, 달러 대 유로 교환 비율을 비례식으로 하여 원 대 유로의 가격을 산출합니다.
은행을 가보더라도 고객을 위해 '현찰 사실 때' '파실 때' 같은 환율 전광판이 있어 편하게 환율에 대한 정보를 보고 구매하거나 팔 수 있습니다.
1. 매매 기준율 (은행마다 기준 환율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 외국환 은행이 외환시장에 참여하여 조달한 외화 가격을 평균한 환율입니다. 외국환 은행은 하루에 여러 번 시장에 참여하는데 그때마다 시장환율이 다르므로 시장 환율이 변동하면 은행마다 매매 기준율이 달라집니다.
2. 현찰 사실 때 (은행이 외화 현찰을 고객에게 팔 때)
-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현찰로 고객에게 팔 때 적용하는 환율입니다. 현찰 매도 환율은 은행이 매매 기준율에 취급 수수료를 가산하여 책정하며 은행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원/달러 매매 기준율이 1200원이면 현찰 매도 환율은 1220원 정도 합니다.
3. 현찰 파실 때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현찰 외화를 살 때)
-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현찰 매입 환율은 매매기준율에서 수수료만큼 공제한 가격으로 정해지며, 원/달러 매매 기준율이 1200원이며, 여러분이 현찰 달러를 팔 때는 1180원 정도로 받습니다.
4. 송금 보내실 때 (전신환 매도 환율)
- 전신환 환율(T/T- Telegraphic Transfer) 종이 형태의 수표나 현찰이 아니라 전산상으로 거래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은행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 원화예금을 들거나 외국으로 송금할 경우 이 환율을 적용받습니다. 수수료는 현찰 매도 환율보다 낮은데 은행은 전산으로 실행하므로 현금 수송에 따른 보험도 현찰로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5. 송금받으실 때 (전신환 매입 환율)
- 외국에서 송금받은 외화를 원화로 바꾸거나 예금해 두었던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이 환율을 적용받습니다.
은행마다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시간과 외환 취급 비용이 달라 매매 기준율이 다릅니다. 유로, 파운드 같은 재정 환율을 적용받는 외화는 은행에 따라 수수료가 1.5%~3%로 각각 다릅니다.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환전 앱 서비스나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 외화를 구입하거나 팔면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즉 시중은행 환전앱을 통하면 환율우대 환전이 가능한데 신한은행 써니뱅크, 우리은행 위비톡, 국민은행 환전앱, 마이뱅크 환전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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