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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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아직까지는 게이밍 분야 비중이 가장 크며, 2020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게이밍 비중이 44%였고 그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 데이터센터 비중이 37%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자동차 항목이 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AI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언젠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엔비디아의 영향력은 상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게임용 GPU를 판매하는 기업이 기술 혁명의 중심이 될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제일 큰 비중을 가져가는 '데이터센터' 분야는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가 폭증하여 그대로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재택근무,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대되어 아마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대기업의 수요가 증가해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혜택을 받은 것이 GPU가 되는데 CPU는 컴퓨터 두뇌의 기본인 중앙처리장치보다 GPU 활용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것인데 엔비디아의 GPU는 애초 게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연산 능력이 높은 GPU를 데이터센터용으로 전용하면서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 연산이 수없이 반복되는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AI 기술, 인공신경망 연산이 GPU가 연산 능력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CPU의 성능 향상은 현재 한계에 봉착했으며, GPU의 성능 향상이 아직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프트뱅크 X ARM

 

엔비디아의 ARM인수는, 원래 ARM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35조 원에 인수하면서 엄청난 수를 내다본 것으로 유명한데, 엔비디아가 ARM을 가져가 버린 것이 되었습니다. ARM 인수는 "싱귤래리티(기술적 특이점)"라고 하는 인간을 넘어서는 컴퓨터가 나오려면 '딥러닝'을 가속화하려면 빅데이터를 빨아들여야 하는데, 모든 데이터를 빨아들이려면 모든 사물과 컴퓨터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가 바둑에서 30수 이상 내다봤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싱귤래리티(기술적 특이점) 즉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아무리 늦어도 30년 후면 현실화된다는 확신이 이번 엔비디아의 ARM 인수와 같습니다. 

소프트뱅크는 ARM 인수 후 모바일 AP 시장의 지배자였던 ARM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서버, 자동차, PC, AI와 신사업에서도 힘을 발휘하도록 만들려고 했으며,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기존의 강자를 물리치기가 쉽지 않았으며 당시, AI의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GPU 기업으로 방대한 계산을 고속으로 실행하는 GPU 능력을 활용해 AI 분야를 이끌고 있는 중입니다.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이 AI를 운용하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데 그 계산에 사용되는 게 AI 반도체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 엔비디아가 잘하는 GPU만으로 AI 계산이 잘 되지 않아 ARM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고 복잡한 계산을 돕는 ARM이 필요하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ARM은 반도체 회로 설계도를 파는 회사로 세계 시장 출하 반도체 시장의 34%에 해당하는 228억 개가 ARM의 설계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엔비디아는 ARM 활용에서는 지금까지 CPU는 인텔, AMD 등이 개발했고 엔비디아는 자사 GPU를 넣는 형태였지만 ARM을 인수함으로 CPU와 GPU를 같은 ARM 설계 사양으로 자체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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