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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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장,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누가 장악하게 될까? 물론 강력한 생태계를 완비한 테슬라가 잠재력 면에서는 가장 강력한 후보이지만 통합 플랫폼을 건설하려는 엔비디아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AP(Application Processor)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인 ARM을 인수하면서 강력하고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 나머지 한 곳은 모빌아이(Mobileye)로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술 및 반도체 기업으로 인텔이 17조에 인수하였고 모빌아이는 완전 자율주행(FSD)의 전 단계 인 주행 보조장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또한 이스라엘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무빗(Moovit)을 약 1조 원에 인수하였습니다.

 

 

인텔 X 모빌아이

 

자율주행 단계는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여섯 단계로 현재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자율주행차는 레벨 2단계까지 이지만, 전 세계 주행 보조장치 기술과 칩 시장에서 모빌아이는 압도적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빌아이가 뛰어난 이유는 원천기술도 중요하지만, 시판된 차에 장착된 자사 시스템을 통해 막대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향상하는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빌아이(Mobileye)는 2022년 전 세계 1,400만 대 차량에 달린 자사 주행 보조장치로부터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게 되며 전 세계 회사 중에 1천만 대 이상의 차에서 주행 데이터를 모아 개발할 수 있는 곳은 모빌아이뿐입니다.

 

모빌아이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무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인텔의 자회사로 자율주행 배달 스타트업 우델브(Udelv)와 제휴해 이 새로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모빌아이와 우델브는 2023~2028년 사이에 35,000대의 트랜스포터를 생산할 것이라고 하며 이는 운전자 없는 배달 시스템을 규모로 출시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모빌아이의 턴 키 자율 주행 시스템은 13대의 카메라, 3개의 장거리 LiDAR, 6개의 단거리 LiDAR 및 6개의 레이더로 구성된 풀 센서를 특징으로 합니다.

 

 

모빌아이(Mobileye)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인텔과 힘을 합쳐 자율주행용 차세대 AI칩까지 개발하고 있으며 모빌아이와 인텔의 성공적인 인수로 두 기업이 결국은 데이터로 승부한다는 것인데, AMD, 엔비디아의 공세가 커지면 지배적 지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텔 또한 강조하는 것이 데이터인데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인텔의 생존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모빌아이는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에 주행 보조 시스템과 핵심 반도체를 판매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주행 데이터를 모아, 이후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빌아이는 현재 카메라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BMW, 폭스바겐 그룹, 닛산 모터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와 같은 작업을 돕고 운전할 때 모빌아이를 위한 매핑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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