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을 간단히 정의하면 외국에 있는 거래처의 물건을 사고파는 것입니다. 무역거래라고 해도 국내에 있는 거래와 물건을 사고파는 국내 거래와 기본적인 흐름에서는 크게 다를 바가 없어, 거래할 품목과 거래처를 개발해서 상대방과 가격이나 결제 방식 등과 같은 거래조건에 합의하면 거래가 성사되는 것입니다.
무역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지식을 쌓아야만 하는 것으로 겁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영어 때문에 그렇지만, 무역거래를 하려면 특수한 용어나 절차만 알아야 하지만, 무역실무 책에서 소개하는 것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포워더, 보험회사, 관세사가 각각 해당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므로 구체적인 절차를 모른다 하더라도 무역 일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국내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배송업체에서 어떤 방식으로 물건을 운반하는지를 몰라도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상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역 관련 규정이나 법규는 실제로 무역 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무역서식을 작성하고 해석하는 요령도 미리 공부하지 않아도 실제로 무역거래를 하면서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국내 거래를 하기 전에 미리 국내 거래를 하는 데 필요한 서식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무역 일을 하는 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어떻게 아이템 개발과 거래처를 개발해서 거래를 성사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대방과 합의해야 할 여러 가지 조건들, 즉 품목, 수량, 가격, 거래조건, 포장, 선적 조건, 결제방식 등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무역서식의 시작은 견적서(Proforma Invoice) 내용만 익히더라도 무역 거래는 50% 이상 진행된 것과 같습니다.
실무에서 무역영어는 해외 거래처와 빠른 소통을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무역영어는 해외 바이어와 대화 창구의 소통방법이고 물론 대화는 영어이지만, 현재는 영어 번역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영어권 바이어가 아닌 해외 거래처라면 문법과 발음을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영어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처의 대화는 메일 또는 메신저 어플로 이루어지기에 번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됩니다.
특히 신용장과 관련된 용어나 절차 중에는 L/C와 같은 관련된 용어 Bill of Exchange, 환어음, Nego 등과 같이 실무에서 조차 거의 신용장 방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간의 업무절차를 장황하게 쓰인 무역실무 책에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모른다고 해서 일반적인 송금 무역업무를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몰라도 되는 내용은 기본적인 무역용어(EXW, FOB, CIF) 절차 정도와 송금 조건(T/T 100%, T/T선불 조건, T/T후불 조건), 항공화물/ 해상화물 운송장과 같은 B/L 등 무역거래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만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역실무를 더 쉽게 배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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