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상승 시키는 것과 관련하여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과 금리인하를 하지 않은 것도 모두 물가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가들이 물가지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Consumer Price Index)와 개인물가지수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가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더 많이 쓰이는 물가지수는 CPI입니다. CPI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표하기도 하고, 매달 PCE보다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CPI보다 PCE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 역시 PCE 기준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비 패턴에 따라 품목별 비중을 바꾸느냐입니다. CPI는 품목별 비중이 고정되어 있고 PCE는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는 품목의 비중을 높입니다.
소고기 가격이 급등할 때 사람들은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더 많이 사 먹을 수 있는데, 이럴 때 CPI는 소고기/돼지고기 비중을 지난달과 똑같이 계산하지만 PCE는 돼지고기 비중을 높입니다. CPI는 '소고기 가격이 비싸져도 지난달과 똑같이 소비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계산한다면 PCE는 실제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것입니다. 따라서 PCE가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물가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준도 PCE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국 개인물가지수 PCE는 BEA(미국 상무부)의 월간 경제 지표 중 하나로 주로 매월 말에 발표됩니다.
물가 관련 기사에는 '코어 PCE' '코어 CPI' 같은 단어들도 있습니다. 코어 물가지수는 에너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은 제외하고 산출한 수치입니다.
코어 물가지수를 만든 이유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금방 가라앉을지, 장기화될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품목들로 구성된 코어 물가지수가 상승하면 다시 안정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이 문제인 시기에는 일반 물가지수 못지않게 코어 물가지수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엔비디아 PER 선행 후행 뜻 | 예상 EPS 지수 계산 (0) | 2023.08.30 |
---|---|
공매도 거래량, 잔고금액 확인 방법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0) | 2023.08.25 |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보는 법 (0) | 2023.08.19 |
이리듐 커뮤니케이션(IRDM) 주목 하는 이유 | 동반성장 가능성 (0) | 2023.07.07 |
아이온큐(IONQ) 강점과 경쟁 업체는 누구인가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