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는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pt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뜻이므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중국의 경기지표가 안 좋으면 코스피도 하락하고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면 코스피도 덩달아 상승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전체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8% 가깝습니다. 중국이 18%, 일본이 14%, 미국이 8%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중국에 많이 의존하며, 한국의 전체 수출 중 약 25%를 중국이 차지합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제품이 만들어지며, 많이 만들려면 완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간재나 소재를 충분히 확보해둬야 합니다. 대표적인 중간재가 바로 한국의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외에도 화학, IT, 디스플레이, 철강 등이 모두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입니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중국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국이 수입량을 늘릴수록 한국 증시도 좋아질 거라 예상할 수 있으며 중국의 경기 회복 움직임에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PMI는 일반적으로 50을 기준으로 사용되며, 50 이상이면 경기활동이 확장되었음을 나타내고, 50 미만이면 경기활동이 위축되었음을 나타냈니다.
PMI 보고서에는 주문량, 재고 변동 등 추가 정보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PMI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기 상황을 평가하고 미래 경기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데 다른 경제 지표와 함께 고려하여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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