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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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일본산 포도 루비 로망(RUBY ROMAN)을 가져와 국내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상황인데, 샤인 머스캣의 대항마 루비 로망은 알 하나에 직경이 3cm 탁구공만 한 크기에 씨 없는 이 적포도는 약 11년에 걸쳐 개발해 2007년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선보인 최고급 포도입니다.

 

루비 로망은 포도알과 비교해 2배 정도 크고 마치 루비처럼 영롱한 붉은색을 띠고 있어  고급스러워 보이고 신맛이 적으며, 타 포도 품종보다 단맛이 강하며 과즙이 풍부해 입안 가득히 퍼지는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프리미엄 포도 루비 로망

 

일본에서 2020년 7월 이시카와현 도매시장 경매에서 한 송이에 140만 엔(1,500만 원)에 낙찰되어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경제 성장으로 수입과일 시장이 부상하는 베트남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과일값과 품질이 비례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값비싼 프리미엄 산 과일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에서 루비 로망을 재배하게 된 이유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루비 로망 품종 유출 방지를 위한 육성자권(식물의 신품종을 보호)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재배가 된 배경은 중국으로 모종이 유출되었으며,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루비 로망 모종을 수입하여 국내 생산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일본에서는 애써 개발한 우수한 품종이 한국과 중국에 유출됐으니 억울하게 된 것입니다. 

 

 

샤인 머스캣과 루비 로망의 상표등록 

 

일본이 루비 로망에 대한 상표권을 법적으로 방어할 수 없는 이유는 식물 신품종 보호에 관한 국제조약에서는 출시한 지 6년 이내 다른 나라 품종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루비 로망이 2007년 처음 출시되었으니 2013년에는 한국에서 품종등록을 했어야 루비 로망에 대한 로열티를 주장할 수 있었지만 루비 로망의 경우 육성한 지 6년 이내 한국에서 품종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루비 로망에 대한 상표권을 법적으로 방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샤인 머스캣도 30년간 개발한 품종이며 2006년 일본에서 품종 등록된 이후 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아 해외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사이 샤인 머스캣 주생산지인 경북 김천시에서는 샤인 머스캣 재배 기술 매뉴얼까지 제작하면서 수출 소득을 올리는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특정 품종 해외유출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법적으로 로열티를 요구할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해외에서의 일본산 품종 베끼기를 규탄하는 보도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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