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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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랑은 동남아시아 원산지인 야자나무과인 빈랑나무의 열매로 빈랑의 문제점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는 빈랑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빈랑을 씹고 나서 길거리에 뱉는 것을 금지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빈랑은 씹다 보면 붉은색 빈랑 색소가 나와서 입가와 치아에 붉게 물든 침을 뱉기 때문입니다.

 

빈랑 열매를 씹는 이유

 

동남아시아에서 빈랑은 향정신성 효과를 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씹는담배 '빈랑'을 씹고 버리는 관습이 있는데 빈랑은 니코틴, 카페인 다음으로 전 세계적인 중독성 물질입니다.

 

빈랑 씨앗은 기생충을 퇴치하고 잠을 깨우는 각성효과까지 있어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껌처럼 씹곤 합니다. 하지만 구강암을 일으키는 '아레콜린' 성분은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방출해서 일시적이고 기운이 나게 하고 마치 니코틴처럼 카페인처럼 강심작용을 나타내서 심장이 빨리 뛰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한 각성 작용이 있으면서 기분을 좋게 합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장거리 운전사나 택시기사, 힘든 노동일을 하는 경우 빈랑 열매를 많이 씹고 버립니다. 인도나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태평양 섬나라 등 일부 나라의 전통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에서 구강암 환자 8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이들 중 90%가 빈랑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빈랑의 발암물질 아레콜린 성분

 

아레콜린은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빈랑의 지표물질이기도 합니다. 이 성분은 구충 작용, 신경자극, 각성 작용 등의 향정신성 작용을 나타내며, 아레콜린은 생리활성 물질이면서 동시에 독성물질로 암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빈랑은 구강뿐 아니라 인두, 식도, 간 및 자궁에 발암성이 있으며 기타 신경계, 심혈관계, 위장 소화기, 내분비, 생식기, 호흡기에 급성 독성 등 전신에 걸쳐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사용이 규제되어야 한다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빈랑 (Betel Nut) 수입 가격은

 

빈랑은 국내에서 한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는 약재로 분류되어 수십 톤씩 빈랑 너트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제무역사이트 알리바바(Alibaba.com)에서 KG당 최소 $8~$10의 가격으로 익스프레스 구매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빈랑은 국내 한의사들에 의한 처방 빈도수가 적은 약재이기도 하며 빈랑을 대신해서 처방할 수 있는 약재들도 많기 때문에 이를 무시할 만한 문제가 되었지만 빈랑의 독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적절한 수입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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