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리나라의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표기하는 색상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상승하면 빨간색, 하락하면 파란색이지만 미국은 상승하면 녹색이나 파란색, 하락하면 빨간색이 됩니다. 국내 증권사 등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 주가의 경우 국내 주식과 동일한 색상으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국내 증권사 시스템에 익숙한 투자자들과 미국 주식을 막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이 야후 파이낸스 등과 같은 미국의 투자정보 사이트를 접하면 당황하기도 합니다. 흔히 블루칩이라고 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대형 우량주를 뜻하는데 같은 맥락에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가 상승을 파란색으로 표기합니다. 반면에 일본은 빨간색이고 중국도 '양'의 기운을 상징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빨간색으로 표기합니다.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의 주가를 표기하는 색상이 다르다고 시스템과 상관은 없지만 익숙해지는데 시간은 걸릴 수 있습니다.
상하한가와 동시호가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종목별로 위로 30% 아래로 30%의 상한가와 하한가가 있는데, 가격제한폭이 있으며 정규 시장 전후에 동시호가(매매가 시작되고 5분, 시장 종료 전 5분 동안 접수된 호가, 같은 시간에 접수된 것으로 간주해서 매매를 체결하는 것) 즉 단일가매매 시간이 존재합니다. 반면에 미국 시장에서 상하한가는 물론이고 동시호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기업의 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미국 유가증권 시장 내에서 대부분 소화가 가능하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 선진국 시장만큼 소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상하한가는 2000년대부터 15%로 운영되어 오다가 2015년도에 30%로 확대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데, 증시 선진화가 아직은 부족한 게 우리 증시 시장입니다.
미국 주식의 액면가
한국에서 발행하는 주식에는 대부분 액면가가 있으며, 우리나라 회계 기준상 주식은 자본금만큼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액면금액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자본금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미국 상장기업의 주식은 대부분 액면가가 표시되지 않은 무액면 주식입니다. 국내의 액면가 주식의 경우에 일정한 비율로 액면가를 나눠 발행주식의 수를 늘리는 액면분할을 하게 됩니다.
매월 배당을 받는 주식
국내주식과 다른 개념은 바로 배당이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배당이란 매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다음 해 봄에 배당이 되는데 삼성은 분기 배당을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연 1회 배당을 지급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고 특정업체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 간격이 짧아지면 투자자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이기도 합니다. 연 배당과, 월, 분기, 반기 배당을 받는다고 치면 매월 배당을 받아 바로 해당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 다음 달에 원래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함께 추가 매수한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복리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 미국 주식입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는 미국 주식도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주가지수와 원자재 등 지구 상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주식의 40%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고 우리나라 시장은 2%밖에 안 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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