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즉, '한국의 아마존' 쿠팡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IPO(기업공개)를 통해 시장에서 첫 상장을 하였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가 쿠팡(NYSE : CPNG)의 초도 공모를 축하하기 위해 목요일 쿠팡의 임직원들과 투자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으로부터 대규모 상장은 이례적이며 현재 84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쿠팡은 10여 년만에 국내에서 가장 큰 공모이기도 합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X)에서 국내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주가가 40% 급등하며 올해 들어 국내 최대 IPO가 되었습니다. 쿠팡의 주식은 $63.50에 거래되기 시작하여, $49.30에 마감되어 쿠팡의 시가총액은 844억 7천만(약 9조 7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물론 쿠팡은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쿠팡의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시작하면서 급등했습니다. $8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쿠팡은 84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42세 김범석 사장이기도 합니다.
2010년 한국계 억만장자인 김범석 사장이 설립한 쿠팡은 로켓 배송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흔히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에 비해 쿠팡은 30여 개 도시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내 1만 5천 명의 배송기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이자 하버드 출신인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사장은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정말 한국의 이야기"다라고 합니다. 김범석 회장은 한국의 일중독 문화와 늦은 시간 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일에 주문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로켓 배송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쿠팡 없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이 한 가지 질문을 가지고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 쿠팡의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쿠팡과 경쟁하고 올해 미국 상장을 노리고 있는 '마켓 컬리'같은 기업들이 다음에 줄을 설 예정이라고 얘기가 들려오며 한국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인 토스 또한 한국, 홍콩, 미국 두 곳에 상장되어 2~3년 안에 공개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쿠팡의 모멘텀을 탈 수 있는 다른 스타트업들로는 히트 게임 PUBG의 창시자인 크래프톤이 있는데, 크래프톤은 2021년 중반에서 후반까지 27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1 호텔 앱 '야놀자'도 올해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 모바일 전용은행 카카오 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쿠팡의 성공은 이미 기존의 업체들에게 더 가치 있게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형 투자로 쇼핑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과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평가가 투자자들의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마존(NASDAQ: AMZN)처럼 쿠팡은 광범위한 상품 선택, 저가, 빠른 배송 서비스,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이유가 가장 큰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 우위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도적인 점유율을 포착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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