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인 대만은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가운데, 이해관계와 자존심이 걸린 지역 중 하나가 바로 대만입니다.
대만은 다른 국가와 달리 대외관계, 민족 특성, 사회문화를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대만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국가는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 그리고 미국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반적인 대외관계와 더불어 대만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국가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만에서 러시아가 싫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였습니다. 대만의 국민당이 국공내전에서 패배하여 타이베이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만 하더라도 대만은 구소련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국공내전 패배 후 대만이 현재의 대만 섬으로 물러나자 구소련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으며 대만과 러시아의 갈등은 심해졌습니다.
대만이 우리나라를 싫다고 한 비중은 33%이며, 1950년대부터 1990년 초반까지 한국과 대만은 공산국가인 북한과 중국을 각각 적으로 두고 있다는 반공산주의라는 동질적인 상황 때문에 굉장히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였지만 우리나라는 1992년 중국과 수교를 맺음과 동시에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대만은 경제 분야에서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와 산업분야가 비슷하기 때문에 부딪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대만이 중국을 싫다고 하는 비중은 43%이며 이유는 대만과 중국은 국공내전을 거쳐 1949년 본토에는 중국이, 대만 섬에는 대만이 타이베이를 임시수도로 하여 분할되어 대립을 이어갔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이념 대립이 가장 심했는데 1950년대에는 대만해협의 위기가 발생했으며 진먼섬을 중심으로 포격전도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이 대만을 지원했고 구소련이 중국을 지지하면서 갈등은 심해졌지만 1979년에 미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으며 교전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분쟁이 발생 시 동맹국 확보와 영향력 유지라는 목적으로 대리전을 많이 치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대만과 반공국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고 대만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해 1975년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해 필리핀이 중국과 수교를 진행하자 필리핀과 대만은 자연스레 단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정치, 외교에 양국은 비공식적으로 관계를 유지했지만 반대로 경제와 민간교류는 꾸준했습니다.
대만과 필리핀 양국은 투자액과 교역량은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필리핀의 많은 노동자들이 대만으로 이주해 일을 하고 있지만 대만의 고용 노동착취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필리핀과 남중국해 문제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싫다고 응답한 비중은 70%이며. 대만과 북한은 전통적으로 적대관계인 국가입니다. 이념의 차이가 큰 데다가 북한이 중국과 매우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북한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을 뒤로하고 대만과 교류하기가 애매한 것도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면서 대만과 단교할 당시에는 북한과 비공식 교류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 북한은 대만의 적성국으로 북한이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대만은 북한에 비난을 하기도 했으며 천안함, 연평도 포격 때도 대만은 북한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대북제재도 실시하고 있어서 북한과의 교류는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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