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특수목적 인수회사)의 목적과 떠오르게 된 이유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특수 목적 인수 회사)은 실체가 없는 서류상의 회사로 이 회사의 목표는 오로지 기업 인수입니다.

 

SPAC은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여 인수한 후 해당 기업의 가치가 증대되어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 투자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어 인수 대상이 된 비상장 기업 입장에서는 SPAC에 인수가 됩니다.

 

이렇게 인수됨으로 인해 복잡한 절차가 뒤따르는 신규상장과 부작용이 많은 우회상장을 하지 않고도 상장기업으로 등록이 되고, 자금을 보다 손쉽게 조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SPAC에 인수되더라도 해당 기업의 경영권은 보장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SPAC의 목적

 

최근 이와 같은 SPAC(특수목적 인수회사) 회사들이 높은 공모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영업활동을 하지 않으며 오로지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SPAC은 설립 단계에서 일정기간 내에 우량업체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다수의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공개적으로 투자자금을 모읍니다. 

 

투자자금이 마련되면 SPAC은 거래소에 상장되고, SPAC의 경영진들은 상장 후 36개월 이내에 대상 기업을 찾아내 인수를 성사시켜야 합니다. 인수 대상 기업은 원칙적으로 상장, 비상장기업 모두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시에 상장돼 있지 않은 비상장 우량기업이 인수 대상이 됩니다.

 

 

 

SPAC의 합병 과정

 

SPAC은 본질적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IPO를 통해 돈을 모으는 유일한 목적으로 SPAC은 상업적인 운영이 없으며 제품을 만들지 않고 아무것도 팔지도 않습니다. SPAC의 유일한 자산은 전형적으로 IPO에서 모금된 돈으로 하며, SPAC은 기관투자자,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등 세계의 월가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후원되는 반면 대기업의 유명 CEO들조차 이러한 추세에 뛰어들어 그들만의 SPAC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일단 IPO가 자본을 조달하면 (SPAC IPO는 보통 주당 $10 정도) 그 돈은 SPAC의 설립자나 경영진이 인수를 통해 공개하려는 민간 회사를 찾을 때까지 이자 부담 신탁 계좌에 들어가며, 인수가 완료되면 SPAC주주들이 이 거래를 승인하기 위해 투표하고 SPAC의 투자자들은 합병된 회사의 주식과 주식을 교환하거나 원래 투자를 되찾기 위해 SPAC 주식을 상환할 수 있으며, 그 돈이 신탁되어 있는 동안 발생한 이자도 상환할 수 있습니다.

 

북미의 경우 SPAC 스폰서들은 일반적으로 최종 합병된 회사의 지분의 약 20%를 받습니다. 그러나 SPAC 스폰서들은 또한 IPO로부터 약 2년 이내에 적절한 거래를 찾아야 하는 마감일도 가지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SPAC은 청산되고 투자자들은 이자로 돈을 돌려받습니다.

 

 

SPAC이 떠오르게 된 계기

 

SPAC들은 상장 가능성이 높은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 등의 업종에 있는 업체를 우선적인 M&A 대상으로 뽑고 있으며 최근 들어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많은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SPAC과 합병하여 IPO로 가는 대체 경로를 선택하였습니다.

 

SPAC 합병은 기업이 일반 IPO보다 더 빨리 상장하여 자본 유입을 받게 되며 SPAC 인수는 최대 6개월이나 걸리기도 합니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과 다른 억만장자 스폰서들이 SPAC을 좌우로 출시하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는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말 그대로 맹목적으로 투자에 직접 뛰어들고 있으며 SPAC 합병 과정은 대상 회사에 투명성을 필요로 하지만 일부 유명 SPAC은 상당히 좋은 실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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