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반응형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주인이 됨에 따라, 이제 트위터는 오랫동안 트윗을 즐기던 개개인의 '트위터' 여정을 마감하고 새 주인 머스크가 앞서 공헌한 것처럼 유료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소유에 성공했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트위터를 바꿀 수 있을까요? 혹은 그가 원하는 대로 트위터를 바꾸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가 머스크멜론 것이 되어도 '트윗'은 계속되어야겠지만 함께하기 어려운 경우, 오픈 카톡방이나 다른 SNS로 이전할 가능성은 아주 크죠.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큰 그림의 '트위터'는 투명한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투명한 플랫폼은 아주 중요합니다. 유튜브에서 내 관심사를 추천해 주듯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현상이 심해져 충돌이 더 잦아진 요즘 미디어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일론 머스크는 이 문제를 알고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그의 트윗의 설문조사도 진행했었습니다. 

 

 

우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변경 사항

 

  • 트위터를 비상장회사로 전환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무엇을 보고 얼마나 널리 퍼지는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방해 모든 대중이 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머스크는 예전부터 트위터 이용자 통제, 조작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팸을 걸러주는 '스팸 봇'도 없앨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투명성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결정이 더 큰 개방성을 향상 걸음일 수 있다고 말하는 반면, 일부는 트위터의 치밀하고 복잡한 알고리즘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불필요한 정보만 더해주는 격입니다.

 

그래서 트위터를 소유하면 '테슬라'나 '스페이스 X'가 수집한 것보다 더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 데이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상당한 반발에 직면할 수 있어 개인정보 수집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를 비상장사로 전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기업광고 금지

 

  • 월 $3.00 이하의 구독 방식으로 트위터 이용 전환과 NFT도입

 

현시대는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무엇이 진실인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NFT를 도입해 기자들을 등록하여 언론이 등록한 기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검증한 기자들이 되어 해당 기자들의 신뢰도를 평가하며 얼마나 정확한 기사를 냈는지 기록하고 점수를 매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트위터는 NFT프로필도 도입했습니다.

 

NFT 프로필 사진들은 원형이 아니라 육각형 모습을 띄고 있는데 주류 SNS 플랫폼에서 NFT 도입을 한 첫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블루

 

트위터 블루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이 파워 유저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입니다. 트위터 블루는 숨겨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유튜브처럼 광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여러 추가 기능이 붙는 것입니다.  즉 북마크 기능, 트윗 취소, 읽기 모드, 디자인 바꾸기 등 구독료는 $2.99(3,600원)되지만, 트윗 취소야 지우면 되고 나머지 기능도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

 

일론 머스크는 블록체인인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모두가 다른 목소리를 내어도 괜찮은 web 3.0 버전의 미디어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web3.0이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인터넷의 역사는 3단계로 나뉩니다.

 

  1. Web1.0은 단순한 웹사이트를 로그인 없이 뭘 올리거나 저장할 수 없는 단순히 읽기 전용 사이트입니다.
  2. Web2.0은 그 이후 현재이며, 유튜브나 페이스북같이 로그인을 하고 올리거나 저장하고 내 데이터를 통해 광고하는 플랫폼입니다.
  3. Web3.0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관리하는 데이터가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 사용자가 만들어 나가는 개념입니다. 

 

Web3.0은 탈중앙화가 핵심이기에 트위터에 암호화폐와 nft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들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트위터가 탈중앙화 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신뢰성'이라는 점인데 맘에 들지 않는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는 것에 대해 (SNS 정치-트럼프 경우) 투명한 플랫폼은 아주 중요합니다. 

 

 

  • 새로운 알고리즘의 채택과 오픈소스로 전환

 

오픈소스 알고리즘은 트위터가 어떤 트윗을 홍보하고 어떤 트윗을 사용자의 피드로부터 숨길지 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드를 공개한다는 점인데 이런 변화는 플랫폼 자체에서 콘텐츠를 조정하고 감시하는 데 있어 컴퓨터 프로그램의 역할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텍스트 기반의 트위터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처럼 이미지와 영상 기반이 아니라 데이터가 매우 가볍습니다. 그렇기에 세계화에 있어 강력한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글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 인터넷망을 거치지 않고 어디서나 터지는 인터넷인 스타링크와 투명한 미디어가 될 트위터로 탈중앙화를 꿈꾸는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어떻게 트위터를 바꾸어 나갈까 아주 궁금합니다. 

 

중심이 잡힌 미디어 모두가 다른 목소리를 내어도 되는 투명한 미디어라는 아이디어는 가능할 듯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좀 관심을 가질 이유도 있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