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소싱 하는 방법

 

세계는 넓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제품들은 지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저도 해외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좋은 제품을 찾기 위해 해외 전시회를 수없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갔던 해외 전시회에서 만난 사람 중에 한두 분은 사람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큰 여행가방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분들은 전시회의 모든 부스를 방문해 샘플이며 카탈로그를 모두 수집했는데, 그 양이 그 큰 가방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였습니다.

 

이분들은 이렇게 모은 카탈로그와 샘플을 분석해 괜찮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한국 내 대리점권을 따내서 점차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전시회 참가

 

해외에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괜찮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도 많고, 또한 좋은 기술과 설비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전 세계의 제품과 그 개발 능력은 점점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능력 있는 회사를 제품 생산이나 개발 파트너로 두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품에 국한해 좋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만을 수입 소싱이라고 했다면, 지금은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진 업체를 찾는 것이 수입 소싱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전시회 주최 측 참가업체 리스트 확보 

 

전시회를 참가하면 해당 전시회 주최 측에서 마련한 업체 리스트가 정리된 카탈로그 북을 입장 시 발견하거나 information DESK(주최 측 포털)에서 무료 혹은 유료($3.00~5.00)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회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니 꼭 확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발굴에서 수입까지 프로세스

 

제품 발굴

 

• 좋은 제품, 생산지 혹은 개발처를 발굴합니다.
• HS CODE와 시장 가격을 파악합니다
• HS CODE에는 관세, 수입요건 및 기타 수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문의

 

•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나 업체를 방문하거나 혹은 이메일 등으로 한국에 에이전트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견적서(QUOTATION)를 요청해 가격, 납기, 운송 방법 및 가격 조건(인코텀즈)을 확인합니다.
• 샘플을 제일 먼저 요청합니다. 예전에는 무료로 샘플을 보내주기도 했는데, 샘플을 요청하는 업체가 워낙 많아서 샘플을 준다고 모두 바이어가 되는 건 아니라 샘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가격견적(OFFER)과 흥정(COUNTER OFFER)

 

• 바이어의 제품 문의에 대해 수출상은 가격견적을 제시(OFFER)합니다.
• 가격 및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해 수출상과 바이어가 흥정(COUNTER OFFER)을 합니다.

 

계약 성사(FIRM OFFER)

 

• 흥정이 오고 가다가 마침내 계약이 성사됩니다.
• D/A나 D/P의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합의된 계약서에 따라 네고 서류가 준비됩니다.

 

수입 소싱 제품 발굴 어떻게 해야 하나?

 

수입 소싱의 가장 기본은 바로 관심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눈에 잘 띄고 익숙한 제품에 국한해 그중에서 돈이 될 만한 것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다닙니다. 하지만 그런 쪽은 이미 다른 사람이 선점했고, 경쟁도 심합니다. 또한 그런 제품을 만드는 많은 해외업체들이 이미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기회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업체와 거래를 하며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완제품이나 대중적인 제품이 아닌 부품이나 잡자재와 같은 제품들입니다. 특정 분야의 산업자재, 볼트, 너트 등이 있는데 작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로 생소할 수 있지만 산업 전 분야에서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한 부품과 자재들입니다.

 

이러한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생각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라 수입 소싱에 생각이 있다면 산업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특정 분야에 깊은 지식을 쌓다 보면 산업에서 필요할 수 있는 그것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아이템이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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