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Endorsement)의 종류와 선하증권의 배서 방법

 

배서(Endorsement)는 신용장(L/C) 환어음 매입 시 또는 약속어음의 유통을 조장하기 위해 법이 특별히 인정한 어음의 간편한 양도 방법입니다. 배서인이 어음의 이면에 사항을 기재하고 기명날인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음은 "만기일이라는 정해진 날짜가 되면 돈을 꼭 지급하겠다라"라는 것을 약속한 증서를 말하는 것으로 이 증서는 아무나 발행할 수 없고 은행이 중간에 개입을 해야지 증서를 발행할 수 있어 믿음이 가는 것입니다. 즉 어음은 만기일까지 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약속어음'이라고 칭합니다.

 

"만기일"은 날짜가 되면 지급해야하는 날짜로 "지급일"이며 "발행일"은 어음이 발행한 날짜이기 때문에 "거래일"이라고 합니다.

 

 

양도 배서

 

• 양도 배서 - 보통의 배서는 양도 배서로 권리를 양도하기 위해서 하는 배서이며, 지시 증권상의 권리를 양도하기 위하여 하는 배서입니다.

 

배서의 종류와 선하증권상 배서 방법

 

• 기명식 배서(Full Endorsement) - 피 배서인(Endorsee)이 성명을 기입하고 배서인(Endorser)이 서명하는 방식.

기명식 선하증권(Straight B/L)은 선하증권상에 특정한 수하인(Consignee)의 성명, 상호가 기입된 선하증권을 말합니다.

 

 

• 지시식 배서 - 피 배서인으로 'Order of XXX' 또는 'XXX of order'과 같이 하는 방식

지식식 선하증권(Order B/L)은 특정한 수하인을 기재하지 않고 단순히 To order, To order of shipper, To order of XXBank 등 지식인(order)만 기재하여 유통을 목적으로 한 선하증권입니다.

 

 

• 백지식 배서(Blank Endorsement) - 무기명 배서, 약식 배서

피 배서인에 대하여는 아무것도 기재하지 않고 배서인이 서명만 하는 방식, 즉 어음이나 수표의 뒷면에 피 배서인을 지정하지 않고 배서인의 서명만 하는 것으로, 무역거래에서 보통 화주가 선적하면서 수하인을 자신으로 지정하고 선하증권 이면에 백지 배서를 하여 은행에 양도하여 증권의 소지인이 수하인이 되도록 하게 됩니다. 

 

 

• 선택 무기명식 배서

유가 증권의 권리자를 특정한 사람으로 정하여 그 사람을 권리자로 적음과 동시에 그 증권의 소지인도 권리자로 인정하는 형식으로 'Deliver to XXX Co.. 또는 bearer(소지인)'와 같이 기재하고 배서인이 서명하는 방식입니다.

 

 

• 추심 위임 배서

환어음을 수입자에 보내서 추심하고자 하는 경우 어음에 하는 배서를 말합니다. 'Pay to order of XXX bank for collection'이라고 기재 후에 배서하는 것으로 소유하고 있는 어음을 추심할 경우 거래은행에 의뢰 시 어음 뒷면에 배서하고 (배서-어음 양도인 배서인, 어음 양수인- 피 배서인) 어음을 은행에 넘겨주는 것을 추심 위임 배서입니다.

 

 

 

 

양도가능 신용장 - 중계무역에서 많이쓰는 신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