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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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Method"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입니다. 주문자의 요청에 의해 주문자가 제공하는 상표 이미지와 툴을 받아 제조자는 해당 상품에 부착하여 수출입을 하는 것이죠. OEM을 일명 국제 하청생산방식이라고 말합니다. 

 

OEM 방식은 생산자의 상표를 부착하지 않고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수출하기 때문에 마치 주문자가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OEM 방식은 국내 제조업체에게 해당될 수 있고 주로 해외 제조업체에게 해당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주문자의 능력과 판매성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OEM 방식을 좁은 시선에서 본다면 물론 B2B사이트 '알리바바'에서도 주문자는 생산자에게 주문자 로고 'customized logo'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에서 OEM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

 

 

알리바바의 주문자 상표 제공은 거의 모든 잡화나 생필품, 소비재 상품페이지에서 'Customization'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상품에 최소 수량이 표기되어 있어 생산자는 상품 생산시 최소 재료에서부터 감가상각이 되지 않은 범위에서 주문자 맞춤 로고를 허용합니다.

 

  • 주문자 맞춤 로고 : 최소 수량 500개 (예시)
  • 주문자 맞춤 패키징(포장) : 최소 수량 500개 (예시)

 

알리바바의 판매자들의 상품은 내수시장을 커버하기에도 빠듯한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제조국 특성을 살려 해외 시장에 역량 있는 리셀러(전매)나 개발 방향을 정해주는 판매 업체의 마케팅을 더 확대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이는 한 국가에 자신의 상품을 한정적, 독점을 주기보다 상품을 시장을 오픈시켜 수익을 더 극대화하는 전략도 될 수 있습니다.

 

 

OEM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의 장단점

 

이처럼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은 생산자는 기술력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주문자 상표로 판매업자나 리셀러(전매)등에 판매하게 됩니다. 또한 판매업자는 개발 방향과 상품 설계 사양과 개발을 요구하면 생산자는 판매업자의 설계 사양에 부응하여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OEM은 일종의 하도급 형태의 생산방식으로 생산자는 기술은 있지만 지명도가 낮은 비교적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채택하기도 하나, OEM전업으로 하는 회사로서 대기업에서도 채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조자는 상대방의 판매력을 이용하여 가득률을 높일 수 있고 상대방(판매자)은 생산이나 설비를 갖추지 않고서도 생산비용 절감이라는 큰 효과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망과 루트확보가 뛰어난 판매자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입과 내수 시장과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하게 됩니다.

 

반면 제조자의 입장에서 제조자는 OEM 방식만 선호하거나 익숙해지다 보면, 모든 자체 상품이 OEM화가 돼버려 자신이 만드는 상품에 대한 독립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됩니다. 이는 OEM 제조사에게는 단점이지만 상대방 OEM판매자들은 서로 윈-윈이 가능한 장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OEM 상품은 보편화가 되어 있지만 제조국/원산지를 확인하면 상품의 제조와 판매는 별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EM과 ODM의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ODM은 OEM에서 좀 더 진보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DM은 생산자가 제품의 개발, 생산을 책임지고 만드는 방식으로 ODM 생산업체는 설계와 제조에 있어서 고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 브랜드를 갖추고 기업처럼 연구/개발 기술 축적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ODM 업체는 궁극적으로 자체상표를 달고 수출하기도 하며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수출할 수 있는 점입니다.  

 

OEM과 ODM의 같은 점은 제조자의 상표뿐만 아니라 주문자의 상표가 부착되는 점이고, 다른 점은 제조자가 제품 설계에 관여했는지 여부입니다. 

OEM은 판매 업체가 생산업체에게 설계 사양과 개발을 주문하면 생산자는 간단히 판매업체가 제공한 사양대로 제품 생산을 하여 공급해주는 방식이라면, ODM은 판매 업체가 원하는 사양과 성능, 기술을 그대로 보유 개발하여 자체적으로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OEM 방식이 위탁 개념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자에게 납품하는 단계라면, ODM 방식은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품기획에서 개발, 생산,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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