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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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행보가 무섭습니다.

로켓 배송의 대명사 '쿠팡'이 싱가포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업체 hooq을 인수했다고

지난 10일 블룸버그통신에서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하는 쿠팡이 온라인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하며 플랫폼 강화에 나오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쿠팡이 인수한 hooq은 2015년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 소니 픽처스 TV, 워너브라더스가 합작해 설립한 "OTT" 업체입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음"

서비스 지역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며 넷플릭스와 경쟁해 밀려 지난 3월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OTT" 업체의 hooq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튜브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 수 가 많았으며

"동남아의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걸고 스트리밍을 했지만 결국 침몰하고 말았죠.

 

21일 날 쿠팡은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 팀을 꾸려  라이브 커머스 경력자 채용에도 나선 상황입니다.

 

쿠팡에선 "크리에이터" "브랜드" "소비자"를 참여시켜 새로운 소비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한다며

라이브 커머스 설루션을 통해 고객의 구매 경험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라이브 커머스 방식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해 구독자를 구축하는 방식이며 콘텐츠에 따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1위 이커머스(e-commerce) 기업 아마존처럼 쇼핑과 동영상 콘텐츠를 묶은 "아마존 프라임" 같이

"OTT"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팡에선 OTT 진출에 대해 공식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아마존을 롤 모델로 삼아온 만큼 멤버십에 동영상

서비스를 결합하는 '아마존 프라임'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존 라이브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강세를

보입니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대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는 추세죠.

라이브 커머스는 기본적으로 홈쇼핑처럼 심의나 규제도 없고 송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등 촬영을 위한 장비만 있으면 송출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과도 좋다고 봅니다.

이젠 쿠팡 홈쇼핑의 진보된 모바일 버전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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