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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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지수, 스타벅스 지수, 아이팟 지수는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들입니다. 그중에서 빅맥지수가 가장 유명한데 맥도널드라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간편 메뉴인 빅맥이 본고장인 미국에서 팔리는 가격과 다른 나라에서 팔리는 가격을 비교해 각국의 물가 수준을 알아보는 지수입니다.

 

다음 인덱스에서는 미국에서 팔리는 빅맥보다 비싸게 팔리는 나라는 위에서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가 가장 큰 국가이고 우리나라는 16번째입니다.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는 미국보다 빅맥이 비싸게 팔리고 있기에 자국 통화가 달러 대비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의 파운드는 미국 달러대비 22% 저평가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준 통화(Base Currency)보다 27.5% 싼 가격에 빅맥을 먹을 수 있기에 달러/원 환율이 27.5% 저평가되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적는 시점은 달러/원 환율이 1,095원이며 27.5%는 1,396.00원이 되어야 맞는 것인데 문제는 빅맥지수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빅맥 지수는 이코노미스트지에 의해 통화가 '정확한' 수준인지 아닌지 가벼운 지침으로 발명되었으며 구매력 평가 지수(PPP-Purchasing Power Parity)에 기초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환율은 어느 두 국가에서나 상품과 서비스의 동일한 범위에서 균등하게 하는 비율로 이동해야 하는 개념입니다.

 

이런 빅맥지수, 버거노믹스(Bergernomics)는 화폐의 오정렬을 측정하는 정확한 척도로 고안된 게 아니라 환율 이론을 더  잘 소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빅맥 지수(버거 노믹스)는 몇몇 경제 교과서와 수십 개의 학문적 연구 주제에 포함된 세계적인 표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버전의 인덱스도 계산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스타벅스의 카페라테를 미국과 비교해 다른 나라에서는 얼마에 팔리는지 확인하는 지수도 있고 라떼 지수(latte index)와 애플의 아이팟으로 비교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완벽하게 지수를 반영하지는 못하는 데 있습니다. 

 

 

스타벅스 라떼 지수 (Latter Index)

 

 

 

라떼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개발했으며 구매력 평가지수(PPP)를 이용해 각국의 동일 상품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과대평가되고 저평가된 통화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수십 개 도시에 있는 스타벅스 라떼의 가격을 추적했으며 이 가격은 미국 달러로 환산되고, 뉴욕시의 스타벅스 라떼의 기준 가격과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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