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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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드리고 싶었던 글이 아니라 정치과 관련있는 내용으로 살짝 넘겨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중국 "이우시장"은 쉽게 말하자면 국내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제품이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제품은 made in china 죠, 필리핀에서 공예품을 서더라도, 일본 다이소를 가더라도..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중국제품을 못 미더워 중국사람들도조차 자국제품을 확신하지 못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절은 금방 지나가고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와 발전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거쳐 G20에 이르렀고,

중국 또한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정부가 제조업을 주도적으로 달련시켜 현재까지 이제 중국 공산품의 생산과

질적인 측면이 선진국 자국 생산품과 거의 대등하게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런 세계상품의 교역과 트렌드의 중심에는 "이우시장" 이 있었습니다.

저장성 소재에 '이우시장'은 메가마켓 플레이스로 우리나라 동대문/남대문 시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2-3번 방문한 적이 있는 저로선 그 규모와 없는 물품 빼고 다 있는 이 메가마켓에 길을 잃거나

3일 동안 둘러보지 못한 구역이 있을 정도로 방대한 공산품과 잡화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중국 항주가 속해있는 저장성에 중부 위치

이우 국제 마켓은 항주에서 약 3시간 거리, 그리고 상해에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메인 스타디움면적의 18배, 60만개의 점포, 200만종의 제품을 판매, 수출하고 있는 이우시장에선

코로나19이전 에는 수 많은 국내 수입상인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이 평균 20시간 이상 머물고 가는 곳이기도 하였죠.

 

1백 6십만 평 부지의 이우마켓 (축구장 768개)

 

1,663,750 평 규모를 자랑하는 ( 세계 최대의 잡화/공산품 시장)

 

최근 "이우시장" 에서 들리는 말이 5월부터 8월까지 미대선 재선 후보 "트럼프" 태통령의 선거용품이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대선 유세물품 주문량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뜻밖의 대량 주문을 받은 가게 주인들이

아주 기뻐했던 일이 있었다"며 적지않은 반응이 상가 점포에서 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문 동태가 관심을 끄는 것은 4년 전에도 미국 대선 당선자를 맞힌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당선을 당선 예측이 대세였기 때문에 이우시장 상인들은 반면 "트럼프"대통령을 

정확하게 예측했죠.

그 때 '이우지수'란 말이 나왔을 정도로 미 대선과 월드컵 우승국등 이벤트 결과를 예측하는 비공식 자료로

통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공산품의 생산 메카"라고 불리는 이우시장에서 미국 대선 유세물품 주문이 밀려들어

미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선거용품 주문량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진영보다 더 많이 들어왔을 정도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라는 문구가 적힌 트럼프 진영 현수막을 10만개 제작한 상점 주인이 지난 해 말부터 

"조 바이든" 후보 현수막 몇 천개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대선 유세 현수막은 중국에서 제작을 합니다.

 

물론 선거용품 주문량은 유세에 자금을 더 많이 투입하고 있다는 증거는 되지만 결과와는 상관관계가 낮죠.

그러나 이우지수는 그 동안 엄청난 주문량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결과와 세계적이슈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의 결승전을 앞두고 프랑스 국기와 목도리 주문량이 급증했고

지난5월에 발생한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심해지자, '블랙라이브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 주문량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주문량"을 바탕으로 국제 무역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상품과 잡화류의 코어마켓인

"이우시장"의 "이우지수"도 꼭 참고하시고 베이징행 항공도 30일부터 시작하다고 합니다. 한번 제품을 위한 여행을

이우시장으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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