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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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를 살펴보다가 낯선 이미지에서 그럴싸한 진보된 안경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은 시중에 나온 것처럼 보이지 않은데,

사진으로 봐선 가짜는 아니겠지? 이건 뭐지? 생각이 듭니다.

 

진보된 독서안경?

카피라이트는 progressive reading glases라고 나오네요?

번역을 하자면 혁신적인 독서(일반)안경이라고 하는데, 독서 안경이면 독서용으로

렌즈만 갈아끼우면 되지 이미지에는 왜 나침판과 같은 그림이 등장할까?

아니면 네이게이션일까?

요리보고 저리봐도 내비게이션을 보기위해선 아무래도 위성 와이파이랑

연결이 되어야 하고, 전력을 지원할 수 있는 배터리도 없고 설마 안경에 저런 자동차 클러스터의

방향지시등을 넣었을 리는 만무하고...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렌즈에 3가지 시야각 지역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카피 문구입니다.

그리고 매일 만날 때 필요하다? 데일리용으로 필요하다고?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1. 렌즈의 빨간 지점은 "멀리 있는 곳"입니다- 빨간 지점이 살포시 떠오르면 눈은 위로 가게 되고

   렌즈 위에 떠있는 지역을 사용해서 먼 거리를 본다?

 

이게 도대체 먼가요?

 

2. 진보된... 대안으로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는... 또한 TV와 PC 볼 때 편리하다?

3. 가까운 지점 "빨간 지점이 살포시 아래로 떨어지면 눈도 밑으로 가고, 지역이 렌즈 아래에 있으면

   근접 지점을 관찰할 수 있다.

 

이게 먼가요? 도무지 번역을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구매를 하려고 해도 가격이 $30.00 정도에 속해서 그다지 구매 의향은 생기지 않네요.

(운임 하고 통관까지 하려니 6-7만 원 정도는 나올 듯합니다)

그나마 중요한 2번 카피 문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제품 오리지널 사진이 원래 잘려있어

이 부분만 가져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해답은 또 다른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었죠.

 

 

진보된 멀티 포커스 렌즈 독서 안경이라고 나오네요

즉, 다초첨 렌즈 안경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눈의 시야 움직임에 따라 위와 아래 양옆의 초점이 선명하게 보이는 안경으로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그런 안경인지 알았습니다만

표면에 디스플레이가 드러나는지 안 나는지는 해석되어 있는 페이지는 없었지만

 

반면 판매는 어느 정도 되고 리뷰 또한 많은 글이 있는 제품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안경은 착용하지만 다초점렌즈는 아니라, 시야가 안 좋은 분들에게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다초점렌즈 중국에서 시험적으로 물론 단순 이미지와 렌더링으로 홍보하였지만

다소 엉뚱한 해석과 카피 문구가 잘 만든 제품을 더 안 팔리게 만든 모순된 페이지가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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