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장의 알리바바 연구소

반응형

방탄소년단(BTS) 병역 면제에 대한 국방부장관이 국민공감을 선행조건으로 내밀었지만

병역에 대해 민감한 여론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병역특례제도와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병역특례제도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하며,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역은 누구나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적용되어야"한다고 했습니다.

 

 

BTS 멤버들은 "병역은 당연한 의무" 라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국위선양"을 이유로 혜택이 필요한 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구자형씨가 '문재인 대통령님 BTS에게 병역면제의 길을

열어주세요" 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0월15일 빅히트ENM은 상장과 더불어 최고가로 거래를 시작했죠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공모가(13만5천원)의 2배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장중 35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빅히트의 기업가치 평가 방법도 거품논란이 있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빅히트는 비슷한 사업을 하는 국내 5개 상장사 시종이 연간 이익의 몇 배인지 평균값을 구하고,이 평균값을 빅히트 이익에 곱해 상장 뒤 시가총액과 주가를 계산했습니다.

 

즉 동종 업계 경쟁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현금이 100억원 시총이 4천억원이라면 둘 사이 배수인 40배를 빅히트의연간 이익에 곱해 회사의 적정 몸값을 추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비교 대상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포함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네이버 카카오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일 뿐 아니라 쇼핑, 금융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넓히 초거대 IT기업이죠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가 주목받으며 연초 대비 주가가 급등해서 거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빅히트 같은 음악 콘텐츠 유통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비교 기업군에 끼워넣은

것입니다.

 

반면, 빅히트의 지난 3년치 재무재표를 보면 최근 회사 자산이 급격히 불었다는 것이죠

2018년 말 2055억원에서 2020년 6월 말 8207억원으로 무려 4배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자산이 빠르게 늘었다는것은 제조업처럼 공장,기계 설비 생산시설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대부분 외주업체에 맡기는 것이죠

이처럼 자산이 빠르게 늘었다는건 다른 기업의 인수와 투자해 외형을 키운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 보이그룹 세븐틴,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ENM 인수하고

산하에 계열사도 대거 신설했습니다.

공연, 음원유통, 캐릭터사업 2차 컨텐츠도 제작, 판매, 게임, 교육등 기능별 자회사를 만들어

중간마진을 없애고 음악산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으며, 물품배송도 직접하고 있습니다.

 

 

빅히트가 네이버,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를 비교 대상으로 선정해 회사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달리 생각하면 터무니없다고만 할 수도 없을 것 같죠


빅히트가 과연 이들을 앞세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사업자'가 되고자

하는 계획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빅히트 공모가가 거품인지 아닌지 방시혁 대표의

추후 행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